저희 강아지들만 그런건지, 다른 아이들도 그런건지...음...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오히려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는 용이입니다.

여러가지 교육동영상을 보여주었는데, 일전에 짤막하게 도입부를 올린적이 있던 '애 봐주는 비디오' 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톡톡튀는 소리에 아이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데, 그러한 '소리'에 비해 '말'은 흥미를 덜하는것 같습니다. '말'보다는 '소리'에 민감한 느낌이랄까요?...느낌일 뿐인가 -_-;

말은 평상시에도 항상 듣는데(고른 억양도 영향이 있는듯 하고), 소리는 일정한 소리가 항상 들려오는 것은 아닐테니까 반응하는 것일까요? 이유가 뭘까유~

그리고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 중, 집 바로 앞에 학교가 있는데 아이들이 가끔 지나가다 서로 장난치며 꺅꺅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친구의 이름을 크게 부르기도 하는데...이것에는 그다지 큰 반응을 하지 않는데, 개 짖는 소리만 들리면 아주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 소리가 작게 들린다해도..-_-;; 당연한가요? 전 이것도 신기합니다. 자신과 같은 동물의 소리를 인지한다는 것인데, 너무 기특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이 뿐 아니라 TV에서 들리는 개 짖는 소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지요. 다른 아이들은 어떤가요? 생각해보면 지금까지 함께 했던 아이들이 거의 이랬던것 같습니다.

강아지들만의 학교가 있어서, 그들만의 언어가 어떤것인지 배운적이 없는 상태에서...어떻게해서 다른 '소리'와 같은 동물의 '소리'를 구분하는 것일까요. 나만 궁금한가..나만 바보인가...그런가봐요. -_-;;ㅋ

그건 그렇고, 아이들이 가장 반응하기 좋은 목소리는 아무래도 가족들의 목소리일테니..제 모습과 목소리를 녹화해야 하는 걸까요? -_-ㅋㅋㅋ 내일도 여튼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ㅁ-ㅋ


요즘 저와 함께 추곤증(?)에 빠진 땅콩이...야...너마저 이럼 안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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