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백설이가 밥도 잘 안먹고..가끔 시무룩~해보이고...
....정말 걱정입니다.

손으로 직접 집어주면 먹기는 하는데 (인도식 식사..;;)
사료라면 그닥 상관없는데, 좀 물기가 있는 식사(예를 들면, 북어국 등을 섞어 줄 때)
등을 줄 때에는........=ㅁ=;;;
뭐 그래도 별 수 있나요....손으로...아하하......

저녁때 애들을 먼저 재우고, 블질이나 기타 등등의 작업을 하는데
예전엔 안그랬던 백설이가 자꾸만 제 무릎위에서 자겠다고 안아달라 하네요.

저는 뭔가를 할 때 늘 책상에서 하는터라..
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를 접고 그 위에서 백설이를 재우는데...
.....다...다리가 저려와요...-ㅁ-;;;;;.........ㅋㅋ

뭐 그건 둘째치고...
어쨌든...다시 잠자리에 뉘이면 잠시 자는 척 하다가 다시 안아달라고...
음...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 되어버린 걸까요? 흠......




이에 비해 가뜩이나 식욕이 왕성했던 두부는.....
완전 미친식욕으로 내달리고 있고..-_-;;;

잠시 다른곳 보는 사이 백설이 밥까지 순식간에 먹어치운 두부..
으이구..............-_-......저 배......
너무 과식하면 몸에 안좋다니까 이 가스나야!!!!!!!!!!!!!




씹지도 않고 허겁지겁먹고...체하고 토하고.....;;;;;
원래 시추가 먹성이 많다고 하기는 합니다만....그렇다고 다 맞춰줘서 애가 비만이라도 되면;;
비만은 정말 여러가지 병을 유발할 수 있어서 해롭거든요;;...

식욕이 너무나 왕성한 아이들, 습성 고치는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한데....
좀 무대뽀적인 방법이기도 하고...그 방법으로 꼭 고쳐진다는 보장도 없고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만.....여튼...

가을이 되니..이래저래 걱정이군요. ㅠㅠ
이럴 땐 정말 초능력이 절실합니다. -_-.......ㅋ...

옛날에 그...'브이'...라는 드라마 아실랑가 모르겠지만서도...(요즘은 새로운 브이가 나왔더군요.)
거기에 엘리자베스(?)인가 하는 초능력쓰는 여자애가 있었는데...그냥 갑자기 떠오르네요.

하아.....암튼...제발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모든 반려인들의 마음이겠지요.. ^^

환절기...아이들의 건강에 더더욱 신경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인간 못지않게 반려견들도 계절을 타거든요. 뭐 다른 동물들도 그렇겠지만...
잘 관찰하고 다독여주시고, 몸보신도 시켜주세요.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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