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그런 질문 아닌 질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그렇게 좋아?' '개가 그렇게 좋아?' '동물이 그렇게 좋아?'

가볍게 질문한 만큼 저도 그냥 가볍게 ....웃고 맙니다.
...사실...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음...
마치 인간을 좋아는 하는데 인간만 보면 너무 좋아서..'아! 너무 좋아!' ...라고는 하지 않는 것과 같아요.
좋아는 하는데 개개인 모두를 '그렇~게' 좋아한다거나 '사랑한다'거나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지요.
연예인들이 '여러분~ 사랑해요!' 한다해서 그 의미가 정말 개개인을 너무나도 애틋하게, 걱정되어 미칠 것 같은..그런 사랑은 아니듯이..
우리 애들이요? 저희 애들은 가족이라서 사랑하는 것이지 강아지라서 좋아하고 있는 건 아니죠 ㅎㅎ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아님 말구요..ㅎㅎㅎ

갑자기 이런 얘길 왜 하느냐구요?
그냥 뭐...가끔 저를 정말 뭐 동물들을 너무너무 사랑해서, 그애들과 관련된 어떤 것이라도 발벗고 할 것만 같은?
그런 사람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요.
전 그렇게 따뜻한 사람은 아닌데...뭔가 본의아니게 거짓된 모습이 비춰지는것 같아서 좀 기분이ㅎㅎㅎ
어..어이..난 그 정도로 착하거나 사랑 넘치는 사람은 아냐;;....
너무 좋게 보지마....부담스러워.... ...나도 내가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야..ㅋㅋㅋ...-_-;;

요즘 참..슬럼프 아닌 슬럼프?에 빠져서 허공만 휘젓고 있는..
나아지겠죠..ㅎㅎ 누가 그런던데..신은 공평하다고..^^

감기조심하시구요~~ +_+)/
찾아오신 님들 모두 행복하시길...아니 지금 행복중이시길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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