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는 꽤 되었는데 고이 구석에 잠들어계시던 '응급수의학' 책님을 꺼내들고 리뷰작성해 봅니다. -ㅁ-ㅋ;;
책을 구입하기 전에 리뷰를 찾아볼 수 없었기에 어떤 책인지 자세히 알지 못한채 덜컷 사버렸는데
원하던 책과는 약간 거리감이 있었네요. ㅎㅎ

제가 원하던것은 가정에서 응급상황시 처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아놓은 책이었는데..
이리저리 뒤지다 어쩌다 발견한 이 책이 그 소망을 해소해줄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혹시라도 저같은 분들이 계실까봐, 또는 저와는 달리 이런 책을 원하시는 분이 계실까하여 포스트를 작성해봅니다.






제목 : 응급 수의학
원제 : Emergency Procedures for the Small Animal Veterinarian, (2e)
지은이 : Signe J. Plunkett
옮긴이 : 한국수의내과학 교수협의회
정가 : 50,000 원



목차와 그것의 첫 페이지를 펼쳐보았을 때의 제 반응은 '음~ 그래 이거야.' 였었죠.
심폐소생술...아...그렇지..그렇구나..음...그랬었어....-_-....이러면서...






그러나.......곧....






What?......................무엇을 절개하고 삽입하고...........W..h..a...t........???






보호자에게 뭘 알리고....뭘 어드르케 하라고?...................뭘 투여하고 뭘 어케 하라고...? -ㅁ-;;;;;;;
오...마이................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예 아무것도 할게 없는것은 아니었습니다.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밑줄 친 것은 무시하세요.)

'전화를 한 사람에게 동물에게 차라운 물을 뿌릴 것과 신속하게 병원으로 데려갈 것을 지시한다.'

...........저 많은 글자들 중 제가 건진 내용이...저 정도 뿐이라니.....저런 내용이라도 모아모아..모으면 꽤...되..되지 않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책은 아마도 수의사를 위한 책이었나 봅니다. ㅎㅎ
뭐 잘 알아보지 못하고 덜컥 사버린 제 탓이지요. 그래도 아..이런식으로 처치하는구나..하며 나름 재미있게 훑어보았습니다.
정독하지 않고 훑어보았다는게 문제이긴 하지만(정독이 안되는 내용이었기에;;ㅋ) ...흥미로웠지요....;;






아예 책 위를 장악해버린 장모의 멍멍님...다른 공부하라는 계시인가 봅..니다..? -ㅁ-;;
여튼 저는 이 책이 제가 찾던 것은 아니었지만,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참고하세요. ^^
이모저모 다양하게 공부해두면 좋죠 뭐. ㅎㅎ


여러분이 찾고 원하시던 책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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