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감동스러운 날이다.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아이로부터...
정말로 귀한 선물이 아닐 수 없...다.

내용물이 무엇이든..그런건 중요..치 않..다.
마...음이 중요한 거지. 암암...그렇고 말고...

암튼 오늘은...아주아주 감동스러운 날.
진심으로....아주 진심으로..






이른 아침..누군가 나를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응......응 헉!!!!!!!!!!!!! 깜짝이야.
우리 아이들 중 하얀애가...입에 뭘 물고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왜? 입에 뭐 물고 있는거야?

툭~ 뱉습니다.

뭔데?....(커헉! 차마 큰소리는 내지 못하고 속으로..)
이..이거 나 주는거야?

갸우뚱...??

아..아니냐?

갑니다.
주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응?

너무나 기쁜 나머지(?) 먹고 남은 알껌바의 껌통에 넣었습니다.
(넣을 곳을 찾다보니 서랍속에 있길래...)
버릴까도 생각했지만 차마....(메뚝씨는 이미 사망한 후)
상처도 없었는데 사망한 메뚝씨....놀라서 돌아가신듯?;;;

암튼...이거 앞으로 이런거 물지 못하게 해야하는데...
차마 혼낼 수도 없고....
기쁘면서도 고민스러운 순간이었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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