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사용하는 클리퍼날 입니다. 7번, 10번, 40번 입니다. 물론 사용자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날이 다를 수 있는데 일단 기본적으로 이 세가지를 구비해 둡니다. 번호가 높아질수록 털이 짧게 깎이는 것이죠.






각 번호를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차례대로 7번 > 10번 > 40번 입니다. 날의 차이를 확실히 아시겠죠?






저는 현재 스라이브날을 가지고 있지만 오스타날이 꽤 많이 쓰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라이브든 오스타든 대부분 호환이 되므로 기호에 맞게 구매하시면 됩니다. 클리퍼 구매시 날 호환의 가능여부를 확인하세요. (대부분 호환될 것입니다. ^^)

나중에 반려동물 생활정보에서 보다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간단히 날의 정보를 알려드리면...

40번 날은 보통 발바닥털을 깎을때 사용합니다. 다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깎아주세요. ^^
10번 날은 발등이나 몸털을 짧게 깎을 때 사용하는데, 발등은 40번으로 깎기도 합니다.

알아두셔야 할 것은 같은 날이라도 정방향은 좀 더 길게 깎이고, 역방향은 보다 짧게 깎입니다. (정방향이란 털이 자라는 방향입니다.)

사람도 수염 등을 너무 짧게 깎을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되어 붉게 일어나는 경우가 있죠. 그래서 면도기 등 사용시 미리 피부에 자극 방지용 크림을 바르기도 합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로 너무 짧게 깎으면 피부에 자극이 되어 가려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는 인간과는 달리 마구 긁었을 때의 결과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가려우면 그대로 계속 긁거나 핥게 되죠. 이것이 피부병으로 발전하는 것이며, 강아지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또한 잘 낫지도 않는 것입니다. 미용 후 피부병이 생겨나는 경우가 모두 이것 때문은 아니지만 참고해두세요. ^^

7번은 4mm날이라고도 불리는데, 털이 길게 깎여지는 날일수록 특성상 고르게 깎는것이 힘들기 때문에, 보통 미용을 하러 가시면 '7F 정방향' 의 경우 미용가격이 다른것에 비해 높게 측정되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참고해 두세요. ^^

소독할 때에는 역시나 가위와 마찬가지로 금속소독제로 소독을 해주시고, 녹슬지 않도록 반드시 오일 등으로 날을 보호해주세요! 클리퍼날도 무뎌질경우 가위와 마찬가지로 가위 갈아주는 곳에 가져가시면 갈아줍니다. 날의 소독을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도 강아지들의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구요. ^^

날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해두고 나중에 생활정보에서 미용에 대한 것을 포스팅하면서 좀 더 자세하게 올리겠습니다. 우선은 이러한 날이 있다는걸 알아두시구요. 학원에서 사용하는 것도 기본적으로 이 세종류의 날이므로 참고하세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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