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왕국에 한 젊은 왕자가 있었는데, 이 왕자의 목표는 진짜 공주님과 결혼을 하는 거였어요.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진짜 공주님을 찾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전부 조금씩 그 느낌이 부족했지요.
결국엔 지쳐서 혼자 쓸쓸하게 왕궁으로 돌아왔어요.
그날 저녁, 왕과 왕비 그리고 왕자가 식사를 하고 있는데 누가 궁전 문을 세게 두드리는거에요!
문을 열어보니 비에 쫄딱 젖은 한 소녀가 서있는게 아니겠어요?
마침 밖은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었거든요.
소녀는 자신을 공주라고 했어요. 이곳저곳을 여행하는데 갑자기 비가와서 쉴 곳이 필요하다며...
왕비님은 신하들에게 공주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잠자리를 마련하라 했어요.


▲ 잠자고 있는 백설(기) 공주님~ ㅋㅋㅋ


날이 밝고, 아침 식사 때 왕비님이 공주에게 물었어요.
'잠은 편히 잘 잤어요?'

공주님이 말했어요.
'아뇨! 너무 불편해서 한숨도 못잤어요!
매트리스 밑에 뭐가 있는지 자꾸 걸리적거려 신경쓰느라 밤새 뒤척였지뭐에요!'


그 말을 들은 왕과 왕비와 왕자는 '아! 이 공주는 진짜 공주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공주님의 잠자리에는 매트리스가 스무개나 깔렸는데
그 제일 밑 매트리스 아래 일부러 작은콩을 넣어두었거든요.

진짜공주가 아니고는 알아챌 수 없는 일이었죠!

 

▲ 어머~ 스무개가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암튼 왕자는 공주에게 프로포즈를 했어요!
근데.........공주님의 반려인에게 퇴짜를 먹었....-_-+...................
............다는 이야기????.........................................ㅈㅅ..ㅋㅋㅋㅋㅋ



▲ 아무데서나 잘 자고 있는 땅콩이 / '난 뭐가 돼? 응?'


'이쁜 내시키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꼬꼬마들의 습관?  (2) 2012.03.18
배변훈련은 꾸준한 노력과 인내가 중요!  (0) 2012.03.16
시무룩...이유가 뭘까?  (0) 2012.03.12
사돈 남말  (0) 2012.03.05
땅콩만한 땅콩이  (0) 2012.03.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