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위드블로그라는 리뷰사이트의 소식을 접해듣고
음..어떤 곳이지? 하며 클릭하고는...어떤 상품들이 있길래?.....라며..
라이프 버튼을 누른 순간!!!!!!!!!! 뜨헉!!!!!! 이거이 뭐야!!!!!
너무 귀엽잖아!!!!!!!!!!!! 를 외치며 마구 소유충동을 일으킨
애! 견! 텐! 트! ..........설마 선정될 줄 몰랐는데 +_+

텐트를 무료로 제공받은 만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아주아주 섬세하고 꼼꼼하게(?) 뜯어뜯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아주 신랄하게~ 으흐흐...-_-+  레츠 고~!!





 

일단 퍼피용의 사진기술이 허접일 수 있으니 위드블로그에서 제공한 제품 상세정보사진을 잠시 보고 가도록 해요! (바로 아래 이미지)

1. 텐트를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2. 텐트의 밑 바닥 이미지 입니다. (전체 사진은 이 포스트의 맨 위에 올려놓았죠? ^^)
3. 텐트를 이루는 재료의 소개 이미지입니다.


체험에 집중(?)참가할 아이들을 소개할게요.

한 아이는 제 책상밑으로 들어가길 좋아하는데, 저번엔 기분전환 겸 상을 펴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상밑으로 들어가더라구요. 뭐랄까 사람이 보기엔 답답해보여도 아이들은 그런 그늘지고(?) 막혀있는 그런 공간을 정말로 좋아하는가 봅니다.

예전에는 침대 밑에 들어가곤 했는데 침대가 좀 뛰어오르고 내리는데에 높은듯하여 혹시라도 무릎에 충격이 올까봐 침대다리를 아예 빼버렸거든요. 그러니 아이가 책상에 집중..
그래서 혹시 꼬리라도 밟을까봐 발 딛을 때 늘 신경을 써야하지요.

그런데 이 아이보다 더 문제인 아이가 있으니...
얘는 의자 다리밑에 있는걸 좋아합니다. ㅠㅠ
아오...의자가 다리에 바퀴가 달려있는건데 들어가지 말라고 아무리 뭐라하고 심지어 신문지로 위협하며 혼을 내도 그곳을 너무 좋아합니다. 사실 이 아이도 원래 책상 밑을 좋아했는데 흰둥이가 짱먹는 애라서(책상 밑 자치한 아이) 2차적으로 의자 밑을 선택했나 봅니다.

암튼 그리하여 전 일단 책상앞에 앉으면 이후 움직일때 항상 밑을 살펴봐야 한답니다.
잘못 움직이다 애들 끼일까봐서요. ㅠㅠ 으이구~ 이늠들! ㅋㅋ
(그래도 나름의 장소를 찾아간다는 것 자체가 귀엽지 않나요?...이러고 있고..-_-ㅋ)

자, 아이들을 보시죠. 원래는 저 책상앞에 또 쓰레기통 큼직한게 있어서 그늘을 만드는데 지금은 사진을 찍으려고 옆으로 치워놓은데다가 후레쉬까지 터뜨렸더니 훤~하게 찍혔군요.
자는데 방해해서 암쏘쏘리 벗알라뷰~ㅋㅋ


이 아이들이 집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이 집이라는것이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반그늘에 나머지반은 훵- 뚫려있죠.
게다가 우리 애들은 좀 극성맞아서 이 집을 치고 놉니다. -ㅁ-;;;
전체가 스폰지(?)가 든 헝겊으로 만들어져 있는 집인데,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제품입니다.


아무튼 이 집은 지붕(?)에 올라가면 애들 무게로 푹~ 눌려지는데 애들이 이 사실을 간파하고, 누군가 집안에 들어가 있으면 빼앗을려고 그 위로 올라가서 공격을 시도합니다. ㅋㅋㅋ
보시다시피 위에서도..공격이 시작됐군요..=ㅁ=;;; 심지어는 집을 잡아 끌어당기고, 안그래도 푹신하니 물고 놀기에 딱 좋지요.

집이 여러개 있으면 되지 않냐구요?
얘들은 장난감을 각자 몫으로 여러개를 줘도 꼭 하나가지고 싸웁니다. (대체 왜 그러니...)
그리고 뭐 집 자체를 이미 보금자리로는 생각하지 않기에...빛이 좀 많이 들어오거든요.
그래서 늘 지붕위에 그늘막이를 덮어주곤 했었지요.
그러나 결정된 그들의 보금자리는....책상 밑과..의자 밑과....소파밑..등등..밑밑밑...
설마 내 발을 좋아하나..

그래서 집이 좀 빛이 많이 차단되는 그런 것으로 장만해줄까 생각만 하고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는데(몹쓸 나 ㅠㅠ) 위드블로그를 갔던 첫날에 이 애견텐트가 눈에 딱! 보이는 겁니다.
마치 나를 기다렸다는듯?....죄송...ㅋㅋㅋ(하지만 정말 운명이라 예감했음 @@ㅋㅋ)

그리고 드디어!!!! 텐트가 제 손안에 들어왔습니다!!!


처음 좀 의아했던게 제품이 박스에 담겨져 온것이 아닌 그냥 비닐포장이었다는 점.
음..그만큼 제품이 튼튼하다는 걸까요? 뭐 우야됐든 제품에는 큰 이상이 없었으므로 패쓰!
비닐의 배를 세로로 예쁘게 쪼옥~ 갈라줬습니다. 본격 제품 등장!


나를 반기는 마데인치나!ㅋㅋㅋ 치나는 뉴규?
우리나라 제품인줄 알았는데 중국제품 이었군요. 제조과정만 중국인지 아니면 아예 수입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튼 아이디어 하나라도 시초는 우리나라이길...하는 바램을 뒤로한 채 개봉박두 합니다. 짠짜라잔~~!!


일단은 파란 텐트 주머니에는 이동의 편리를 위해 손잡이가 달려있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서...

그리고 본격 제품인 텐트 천, 폴대(텐트 뼈대), 이음쇠가 들어있군요. (이미 맨 위에서 소개해 드렸었죠.) 재료가 간단한 만큼 만드는 방법 또한 간단합니다. 별도의 설명서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구성재료를 보시면 '아~' 하실거에요. 

그러나 나름의 요령과 용기가 없으면 힘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용기가 많이 필요!
이유인 즉슨!....뼈대가 부러질까봐..-_-ㅋㅋ
만약을 위해서 뼈대가 부러지거나 튕겨서 얼굴 등에 맞지 않도록 조립하실 때 자신의 위치를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ㅋㅋ 농담같지만 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니까요. ^^

대체 뼈대가 어떠하길래? 꽤나 단단하여 구부러트릴때 불안한 것이 사실입니다.
굳이 이렇게까지 단단한 것으로 할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것이...바로 아래와 같은 상황 때문입니다.

만드는 과정의 상세 사진은 일단 뒤로 하고 미리 한번 만들어보자! 해서 만드는 과정중에...


그 단단한 뼈대를 지탱할 만큼 바느질이 견고하지 못했습니다..라고 해야할지..실이 견뎌내질 못했다고 해야할지..아니면 제 운이 안좋았달지...마지막 뼈대를 끼우는 과정에서 그냥 힘없이 툭 떨어져 나갔습니다. 헐...하늘 한번 쳐다보고....ㅋㅋ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또다른 이유는,
만들기 전 제품을 살펴보았을 때 뼈대의 상태가 매끄럽지 못하고 표면이 갈라져있는 부분이 있는데다가 뼈대의 끝은 세로로 쪼개짐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잡아서 벌리면 쪼옥- 갈라질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이것을 본 이후 조심조심해서 하고 있는데, 저렇게 텐트뼈대를 끼워야하는 천부분이 날아가 버리니 순간 황당해서 창밖 풍경 한번 쳐다보고...그런 저를 멍하니 쳐다보는 아이들..(용이가 왜저러지?) ㅋㅋ (아냐..아무것도..왠지 내꺼만 이럴거 같아서 그래 ㅠㅠㅋ)


그래도 끝까지 만들어 봅니다.
만드는 과정은 떨어져나간 부분을 재봉질 한 이후 다시 찍을 생각으로...일단은 뚝딱 완성!
우리집 짱 먹는 아이가 다가갑니다. 킁킁! 그리고 다시 물러납니다.


이유는 천의 냄새 때문인데 텐트 안쪽에서 천 냄새가 진하게 납니다. 게다가 안쪽 바닥에 무슨 가루같은게 깔려있는데 아무래도 제조과정에서 생겨난 것일테니 제품 구입 후 한번 쯤 세탁해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보기에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이것은 천의 특성상 무언가로 긁거나 접힐경우 그 부분이 바랜다고 해야할지 색이 하얗게(?) 됩니다. 청결 문제와는 관계 없는 것이니 세탁하실 때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다른 몇가지 개인적인 의견들이 쌓였으나, 살짝 접어두고 일단 세탁하도록 하겠습니다. 거품을 뿜으며 신나게 문질러 보아요~


리뷰 기간은 아직 꽤 남았으니 여유를 가지고 꼼꼼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자~ 어서 마르기를!! +_+


< 다음 날! 텐트가 다 말랐습니다! >


우선 튿어진 곳을 다시 예쁘게 재봉질 합시다! 들들들들~
그리고 어느정도 틀을 잡고 비교 사진 찰칵!! +_+


확실히 더 튼튼하게 보이죠? ^^

자, 이제 만드는 방법을 설명드릴게요. 뭐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테지만 한두번 만들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이젠 걍 뚝딱 만드네요. 요령이랄것도 없지만..

하얀 뼈대 3개를 연결쇠 두개로 잇고 연결된 뼈대의 끝부분에는 검은 고무마개를 끼웁니다.
첫 뼈대를 끼울땐 방해받는것이 없으니 대충 어떻게해도 수월하게 끼울 수 있지만 두번째 부터는 이미 첫뼈대로 인해 텐트의 윤곽이 잡혀지게 되므로 이때부터는 아래와 같이 끼우시면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 위의 그림처럼 일단 한쪽변에 붙어있는 뼈대 끼우는 3 곳에 뼈대를 끼워넣습니다.
그럼 아래 그림처럼 되겠죠?


그럼 저 위에 보이는 끝부분을 반대편에 끼우는 겁니다. 어떻게? 후악~ 휘어서! 
천천히 휘어주세요~@@ 안전대비! ㅎㅎ

그런데 여기에서! 그냥 휘는 것보다 아래처럼 반대쪽 끝을 발 등으로 고정시킨 뒤 휘어주시면 편합니다.


휠 때 부러질까봐 겁은 좀 나는데 용기를 가지고 휘어준 후 첫 구멍에 끼웁니다.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쉽습니다. 그냥 뼈대를 구멍에 밀어넣기만 하면 술술 밀려들어가므로 마지막까지 그렇게 꽂아주시면 됩니다. 연결쇠 끝부분이 구멍에 걸릴땐 휘고 느슨함의 조절을 잘 해주며 끼우면 됩니다.


참 쉽죠~잉? 자 완성된 모습을 볼까요? 제법 뽀대 납니다. 훗~
반갑다 텐트야! 웰캄 투 퍼피용's 하우스여~ ㅋㅋ

검색해보면 제품회사에서 제공하는 텐트 조립 동영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거 보고 했다가 텐트 고리천이 튿어져버린고로...그냥 자신이 편한 방법대로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천의 냄새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아무래도 방수가 되는 천이다보니 통풍기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텐트 자체가 야외 겸용인데다가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어쩌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보다 다양한 기능을 구비한 제품이 이미 시중에 따로 판매되고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은 검색해보시면 여러 종류의 제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기능이 많을수록 가격도 높아지겠죠? ㅎㅎ^^


텐트가 완성되고 처음과는 달리 세탁 후 짱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꼼꼼하게 이곳저곳을 살피는군요. 배회하는 넙죽이..텐트 위에 올라가 누를 수 없음을 직감, 주위를 돌며 기회를 엿보는 중입니다. ㅎㅎ 어쨌든 텐트의 호감도가 상승했습니다!

뼈대가 단단했던 만큼 형태가 일그러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립의 편이와 안전을 위해 현재 뼈대보다 조금 더 잘 휘어지고 탄력성이 좋은 것으로 교체되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램이지요. 아니면 텐트 상단이 지금보다 조금 넓거나, 혹은 뼈대가 들어가는 구멍 중 가장 윗쪽에 있는 것을 현재보다 좀 더 길게 빼주어도 훨씬 편할 것 같습니다.
텐트가 완성된 후 각 구멍의 지탱하는 힘을 보았을 때, 가장 상단에 있는 것이 제일 팽팽해져 있음을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튿어진 부분도 그 부분)

아이들의 반응을 계속 지켜보기로 합니다. (일단 텐트의 위치를 적절한 곳으로 이동해주고 방석도 깔아줍니다.) 뭔가 텐트의 능력 상승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어미새가 자기 새끼 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처럼 조마조마하며 뿌듯하군요. ㅋㅋㅋ(이러고 있고...)

아이들의 흥미는 곧 다른곳으로 분산되었지만, 아직 기간이 남았기에 여유를 가지고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러던 중..

사건번호 : 2011090X, 간식으로 준비한 보노보노의 강아지 응가같은 꼬마바나나의 급식을 발단으로 텐트의 능력치는 상승됩니다.


↑주요의 바나나, 아이들에게 조금 떼어주자 짱이 물고 어디론가 뛰어가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텐트 속! 원래는 방의 구석이나, 침대 위 모서리쪽으로 가져가서 먹었는데, 이유는 덩어리가 조금이라도 클 경우 가져가서 방해받지 않고 쪼개먹기 위함이지요. 이 아이는 유난히 그리 크지 않아도 잘게잘게 쪼개 먹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그냥 대충 씹고 꿀떡꿀떡 -_-;;)


"거기서 뭐해? ㅋㅋㅋ 안뺏어먹어~"

그리고 잠시 후,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으니, 평소에 수건 물고 당기기를 즐기던 아이들이 그날도 한참을 놀다가 흰둥이의 승리로 돌아갔는데 얘가 이걸 다시 뺏기기 싫어서 그걸 가지고 텐트 안으로 후다닥 들어가는 것입니다.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ㅋㅋ 마치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한 것처럼 재미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튼 이리하여 텐트의 능력이 상승됩니다. ㅎㅎ 축 텐트!!

넙죽이도 한번 들어가 봅니다. 뭐 좋은거 있나? 연쇄 반응? 도미노 효과? 군중 심리? 남의 떡이 커보인다? 네것은 곧 내것? ㅋㅋㅋ


텐트라는 것 자체가 흥미로운 아이템인데, 아이들이 활용하는 모습을 지켜보니 더욱 재미가 더해지는 순간입니다. 도그 스카우트라도 만들까봐요. ㅋㅋㅋ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은 텐트 안에 오래도록 머물러 있지는 않았습니다. 필요할 때 잠깐 들어갔다가 나오는 정도이고 수면 등을 취하지는 않기에 혹시 아직 덜 빠진 냄새탓인가 하여 텐트는 다음날 하루종일 베란다에 두어 바람을 쐬게 하였습니다.

저의 경우 야외보다는 실내사용이 많기에 통풍기능이 절실하네요. 야외에서도 그늘막이는 될 수 있으나 통풍이 잘 되지 않아 시원하지 않고 되려 보온이 됩니다. 여름에 유용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날씨가 조금 선선해진 이후 사용함이 좋을 듯 합니다. 마침 가을 겨울이 오고 있으니 다행이지요? ㅎㅎㅎ


조금씩 조금씩 텐트의 활용모습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신나게 싸우다가 한 아이가 자신이 질것 같아서인지 텐트 안에 쏙 들어가버리면 다른 아이는 더이상 그 아이를 건드리지 않습니다. 그들만의 룰이 생겨난 것이지요. 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기특하고 무엇보다 사랑스럽습니다. ^^

그리고 가끔 장난감 쟁취에 져버렸을 때나 혹은 혼이 났을 때 등 스트레스를 받으면 텐트 안에 들어가 풀곤 합니다. 바닥을 박박박박! ㅋㅋ 물론 깔아놓은 방석이 주 원인이겠으나 그래도 텐트는 나름 뿌듯해 하는듯 합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우리집에 온 이상 아이들과 많이 친해지길 바래요. ^^



< 텐트 수난시대 / 소제 : 열받은 넙죽이 >


아이들은 아직도 책상밑과 의자밑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습성이 하루아침에 변하길 바란다는것 자체가 무리가 있는 것이지요. ㅎㅎ

텐트의 활용도는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 2의 아지트로써, 그리고 아이들의 새로운 놀이보조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슬슬 이 리뷰도 마무리를 지어야겠습니다. ^^

애견텐트라는 아이템은 매우 흥미로운 제품입니다. 비단 강아지 용품이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사람에게도 텐트라는 것은 예로 캠프파이어 등의 멋진 상상과 재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보호자의 만족일 뿐 반려견에게 있어서는 단순히 하우스 개념이므로, 텐트라는 요소는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그렇기에 이 제품의 아이디어는 꽤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제품의 구성이나 제조과정에 있어서 좀 더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좋았을걸..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차라리 가격대를 높이더라도 꼼꼼한 바느질은 물론이며 재질의 향상이 더해진다면 훨씬 좋은 제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뷰란 솔직함이 생명이기에 굳이 단점까지 열거해 보았습니다만, 분명히 이 제품 자체는 충분히 매력있고 더 큰 장점을 가지고 있기에 선물용으로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몇가지만 개선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

강아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형견에게는 넉넉하고 안락한 공간을 제공해 줄 수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둘이 들어가도 충분한 크기입니다. 크기에 비해 가볍고 이동이 편리하여 특히나 야외에 놀러나갈 때에는 재미난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하나의 흥미로운 이슈를 줄 수 있겠네요. ㅎㅎ

"어머, 저것봐! 강아지용 텐트인가봐~! 웬일이니! 완전 귀여워! >_<"

...라던가..하는 반응? ㅎㅎㅎ

마당이 있는 집이라면 강아지와 보호자의 미니 야외세트를 만들어 한껏 기분도 내어보고~ 불꽃놀이를 더하고 고기도 구워먹으면서(옆집에 피해 안가도록) 즐거운 하루하루를 사진에 담아 두고두고 추억할 수도 있겠네요.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ㅎ^^ 당장에라도 놀러가고 싶어지는군요. (퍼피용이네는 아파트이기에...티비에서 광고하는 자연과 함께한다는 비싼 아파트에서 살고싶어지는 순간이군요. -_-ㅋㅋ....그보다는 저 푸른 초원이 젤 좋지만서도ㅋ)여튼 생각하기에 따라 여러가지 용도로 사용될 수 있겠습니다. ^^

이 리뷰는 약 일주일의 기간을 두고 작성되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또 다른 반응이 생겨날 수 있겠으나 이쯤에서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수고해 준 우리 아이들과 텐트군, 그리고 무엇보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준 '위드 블로그'에 감사합니다. ^^

이 글을 보게되시는 모든 분들,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시구요.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날들만 계속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포스트 발행 예약 날짜를 잡고 텐트 리뷰를 접고자 했는데! 아주아주 중대하고도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네요! ㅋㅋㅋ

"어? 쟤 저기서 자네?" 
"어디?"


할렐루야~응? 감동의 순간입니다.(/ =ㅁ=)/ 텐트군도 감동해서 울고 있는 듯 하네요. ㅋㅋㅋ 짱이 텐트 안에서 잠을 자고 있습니다! 오호호~! @@

편히 잘 수 있도록 불을 꺼줘야겠습니다. ㅎㅎㅎ^^


좋은 꿈 꾸렴~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좋은꿈 꾸세요. ^^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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