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고 있습니다..으허허...
요 몇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신이 없어놔서..OTL...
이번 이사는 일반적인 이사가 아닌, 독립을 하는 것이라 (엄연히 말하면 여동생과 함께)
집을 구하기부터 전부 하나하나 저희가 알아서 해야하는터라 뭐 이런저런 에피들이 많네요.
저희 애들 셋과 모두 함께여서 집구하는게 좀 만만치 않긴 한데,
저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근본적으로 제 삶을 구해준 아이들이기에
절대로 떨어질 수 없어요. 아이들도 제가 없으면 극도로 불안해하기에..



땅콩 : 피곤햐~



백설 : 언냐~ 나 좀 빗겨보앙~



어딜가나 밥그릇 하나는 끝장나게 챙기는 백설이~ 아주 기특합니다. ㅋㅋㅋ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매트 위에 덮을 이불입니다. 아무래도 독립하는 집은 전 집보다 훨씬 작기도 하고
언니들도 어수선하게 바삐 움직여 아이들하고 제대로 놀아주지 못하다보니...
애들이 가끔 이불위라던지..옷 위에..실수를 하는고로....
혹여 매트라도 젖을까 (세탁곤란으로) 매트위에 비닐 덮는 중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남은 비닐은 이렇게...-_-;;;; 배변패드 몇장 들고나온 것이 똑 떨어졌어요.
이러한 물품 또한 우리가 전부 해결해야 하기에...새로 주문하기 전까지 이렇게..-_-;;
과연 아이들이..알아줄까...하는 생각으로 미안한 마음도 들고 걱정도 되고.....
제가 이 손수 만든 배변판을 두드리며 '쉬~' '아이 착해~' 를 몇번 반복해주고..
과연 될까....하는 마음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그런데..........



ㅠㅠ....역쉬....똑똑한 내새끼~ ㅠㅠ 흑흑흑....언냐의 마음을 알아주었어요. ㅠㅠ
첫번 개시자는 역쉬나 똑똑한 배변의 여왕 '백설이'~ 으흑흑~
 
후 여튼~ 할일이 많네요..앞으로 약 일주일은 이것저것 바쁠것 같아요.
블로그 구조도 바꾸어야하고...카테고리도 새로운 마음으로 변경해야하고~...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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